숨어있는 SV를 찾다. 봉사활동 분야 VS 사회변화 분야

SUNNY는 지난 15년 간 사회문제 개선을 위한 실천적 모델 발굴 및 자원봉사 등 사회참여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아동 학교폭력, 어르신 소외, 장애인 차별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대학생들이 스스로 겪고 있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사회변화 프로젝트’가 SUNNY 활동의 큰 두 축입니다. 과연 둘 중 어떤 활동이 우리 사회에 더 큰 임팩트를 가지고 올까요?
2개 대표 사례를 통해 청년 사회변화 프로그램 최강자를 확인해보시죠!

봉사활동 프로그램. 어르신들과 소중한 추억을 되새깁니다 ‘행복한 여생’. 행복한 여생

봉사활동이 먼저 등판합니다! 다양한 봉사활동 중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소외없는 행복한 어르신’은 1 ∙ 3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세대 격차를 줄이고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행복한 여생’ 프로그램은 함께 감성적인 공예 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이 살아 오신 삶을 공유하면 써니들은(SUNNY 활동자 지칭)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는데요. ‘행복한 여생’ 프로그램, SUNNY 중원팀의 활동 발자취를 슬라이드를 넘기며 따라가 봅시다.

봄바람이 수줍게 살랑거렸던 4월 9일부터 여름이 성큼 다가온 5월 28일까지… 길다면 길지만 써니들과 어르신들이 세대를 넘어 우정을 나누기에는 아쉽기만 했다고 합니다. 웃음과 즐거움, 기쁨과 행복, 그리고 감동의 눈물이 뒤섞인 시간들 속에는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어르신들이 그 고단했던 손끝으로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써니들과 함께 만들며 도란도란 삶을 나누는 순간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활동 기간 동안 느낀 바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주 간 의미 있는 시간이 끝난다는 아쉬움과 서로에 대한 감사함에 마지막 활동 시간은 온통 눈물 바다였지만 써니들은 어르신들께 건강과 행복을 간곡히 부탁드렸고, 어르신들은 써니들의 앞날에 행운과 축복을 빌어주셨습니다.

SUNNY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맞서는 대항마는 바로 사회변화 프로젝트입니다! SUNNY 사회변화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온 조금 더 자신들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해 시작되었어요. 기존 영리 시장에서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과는 달리 대학생들이 스스로 본인들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데요. 그 결과 제품이나 서비스, 사회 인식 변화 등으로 나타나며 작은 변화 하나가 큰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죠. 이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SUNNY 솔루션 프로세스 툴킷’을 통해 솔루션을 도출합니다.

지난 3월 교육워크숍에서 활동에 참여하는 총 330여명의 써니들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하여 총 66개의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주거난부터 우울, 건강 등 다양한 이슈에 맞추어 각양각색의 해결 방법들을 고민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들은 올 6월까지 여러 번 피봇* 과정을 거쳐 7월에 프로토타입을 개발합니다.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8월~10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1월~12월에는 활동 결과에 따른 사회 변화 정도를 측정할 예정입니다. 그 중 수원/경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울'팀의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아이디어 발전 단계를 아래 슬라이드를 넘기며 살펴봅니다.

* 피봇(Pivot): 창업 기업이 초창기에 세웠던 목표를 바꿔야 할 때 사업 아이템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것

우-울팀을 비롯한 66개 SUNNY 사회변화 프로젝트 팀은 위의 단계들을 거쳐 오는 7월 시행될 프로젝트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준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혁신 모델들이 대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나아가 지속 가능성을 갖추게 된다면 대학생들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충분히 개선시켜 나갈 수 있음을 기대합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사회변화 프로젝트. 모두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써니들이 끊임없이 고민 한 결과이며, 어느 것 하나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의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직접 사회문제를 탐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아이디어 및 프로젝트 기획, 프로토타이핑 과정 및 협력 파트너 섭외까지 탄탄하게 실행하며, 나름의 기준으로 사회에 얼만큼 도움이 되었는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기 때문입니다.

청년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주제 아이템을 도출하여
프로젝트 계획을 구상

팀원들과 함께 역할을 정하고 협업 파트너를 연계하며 파일럿(프로토타입) 실행

협업과 실행을 통해 프로젝트를 확대, 확산하며 성과를 점검하고 우리 사회 변화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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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재단